최근 운동과 일반식 반식(반식), 저녁은 닭가슴살 샐러드를 병행하며 꾸준히 싸이클과 걷기로 한달동안 체지방만 5kg 감량하면서 앞으로 한달간 더 꾸준히 해보기 위해 지금까지 해온 것과 앞으로 할 것을 정리해보았다.
재무 쪽에서 근무하는 나는 연말시즌이 되면 무척이나 바빠지는데 이때의 스트레스를 젊은 날 혼술이나 야식으로 풀었던 과거를 반성하며.. 이제야 정신차리고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극복해보자 맘을 고쳐먹었다.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인바디로 일주일간 어떤변화가 있는지 체크를 하는데, 꾸준히 내려가는 체지방량이나 내장지방 수치를 보고는 금요일 저녁을 온전히 잘 보낸다. 불과 한달전만 해도, 불금이라며 한주간 먹고 싶었던 배달음식과 소맥, 혹은 막걸리를 즐겨했었다.
평소 먹는 것도 좋아하고 살도 잘 붙는 체질이라 20대, 30대에도 폭식과 다이어트를 반복하는 인생을 살았다. 그리고 결혼 후 그러한 식습관의 반복으로 담낭절제술을 받게 되었고, 수술 당시엔 '건강챙기자' 며 맘을 먹었다가도 별 후유증이 없기에 다시 잘 먹고 그렇게 잘 쪘었다.
본격적으로 돈이 생기면서는 시중에 한약이나 다이어트 보조제, PT 까지 다 해봤지만.. 결국 결론은 건강하고 적당한 식습관과 하루 조금씩이라도 땀을 빼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모두 잠시 효과는 보았지만, 기본적인 식단과 꾸준한 운동없이는 결국 요요 때문에 오히려 다이어트 전보다 다시 쪄버리는 생활의 반복.. 이 지긋지긋한 패턴을 이번에 부숴버리자!
[한달간 근손실없이 5kg 체지방만 감량한 방법]
아침 : 서리태 두유 1~2팩 (무가당으로 팩당 40~50kcal)
점심 : 회사식 탄수화물 반식, 당첨가 양념음식 반식
저녁 : 회사식 탄수화물 반식, 당첨가 양념음식 반식 (집에서 먹을 경우 닭가슴살, 소고기를 돌려가며 양배추와 당근, 단호박 섞어서 샐러드)
운동 : 처음엔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실내자전거만 20분씩 타다가, 습관이 좀 되다보니 1시간까지 늘렸고, 허벅지 피로한 날은 1시간 걷기함
기타 : 배달어플 삭제, 야식 절대금지, 금주
[앞으로 한달 앞자리를 바꿀 마음가짐]
아침 : 서리태 두유 1팩, 구운 계란 2개
점심 : 회사식 반식 유지 (회사밥은 기본 한끼 1,000kcal.. 처음엔 잔반없이 잘 먹고 바로 앉아 업무보니 찔수밖에 없음)
저녁 : 회사식 반식 유지 (집에서 먹을 경우 위와 같은 샐러드)
운동 : 격일로 실내자전거 인터벌 30분, 헬스장 전신기본/걷기 30분
기타 : 배달/야식 금지, 금주(계속), 당/과자/과일 금지
이렇게 올해 목표체중까지 만들고, 내년에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힘내봐야겠다.
효과가 좋았던 방법이고 일반식이 있기 때문에 점차 운동량을 늘려가보면 분명 성취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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