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출처 : SBS] 지하철 2호선 서울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구속되었다. 9월 16일 현재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전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쯤 신당역에서 스토킹 해왔던 피해자를 기다리다 뒤쫓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전씨는 이날 하늘색 상의, 검정 반바지와 슬리퍼 차림에 왼쪽 손에는 붕대를 감은 채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법정에 출석했다. 오후 3시부터 약 27분간 진행된 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온 그는 '피해자에게 할 말 없냐' 는 질문에 "죄송합니다" 라고 말했다. '범행 동기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도 "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만 짧게 답했다. 피의자..